서울시 직원 청사나들이
서울시청 다목적홀 8층
2016.07.02.토
일찍부터 더위는 시작됐고
장대비가 쏟아지는 여름날!
끈적끈적한 더위 속에
"한 여름 속 겨울 여행"을 떠나본다.
작업하는 동안 눈가에 흐르는 짠 물이
무더위를 강하게 느끼게 해준다.
창문을 통해 시원하게 퍼붓는 비조차도 더위는 식힐 수 없었다.
그럼.. 이제부터 시원하게 겨울 여행을 떠나볼까?
겨울을 연상하니 겨울왕국이 떠올랐다.
몇해 전에 겨울왕국은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.
아마도 꼬마 숙녀들은 공주 드레스를 한벌 씩 갖고 있지 않을까?
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
시원한 겨울왕국 풍경들이
기다리고 있다.
공주의 마법에 의해 얼음궁전이 만들어지고
눈사람은 생명을 얻게 된다.
"무지 덥죠?
얼음궁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.
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담아가세요."
"눈사람 친구들도 소개할게요."
"저와 함께 찍어요."
"오늘을 위해 멋진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신경 좀 썼어요. 푸훗~"
"저도요"
"제가 한 인기 하시는 거 아시죠?"
"헤헤~ 저는 눈사람이예요."
"전 여름을 좋아하죠. 함께 휴가 안가실래요?"
저희들의 멋진 노래도 기억하고 있죠?"
"모두 모두 사랑합시다."
"사랑으로 온세상을 녹여버렸죠.
하지만 오늘은 공주의 마법이 더 절실하네요.~"
"아~ 덥다."
"제가 꽃한송이 준비했어요.
끝나고 기다리세요."
짜잔~
서울브랜드 이미지가 살짝~
"얼어버렸어요~"
이니셜 호일 풍선과 시트지 컷팅을 활용하여 표현했어요.
"공주의 마법이 강력한 걸요"
"여러분의 겨울 여행을 위해 준비했어요."
"저도 끼워주세요.
떨어질 것 같아요. 에고 에고 힘들다."
시원한 야자수 숲을 지나
북극으로 떠나요~
돌고래 부대의 멋진 점프를 보세요.
"있는 힘을 다해 뛰어볼랍니다."
높은 빙산위에 백곰이 우릴 반겨주네요.
앗! 물고기는 살려주세요~
"안녕하세요.
시원한 얼음 한덩어리 드릴까요?"
어느새 돌고래 한 녀석이 백곰을 만나고 있네요.
춥지 않을까요?
백곰과 펭귄은 친구랍니다.
"안녕하세요.
제 포즈 어때요? 나름 신경쓴건데.. 멋지죠?"
더위는 좀 사라졌나요?
한 여름 속 겨울 여행!
다음에 또 만나요.